천안시에 소재한 문암예술공간이 '2023년 천안 문화도시 공간스위치'에 선정돼 한 달여 간 진행했던 "세종, 한글, 그리고 음악"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우리나라 악기와 조율법을 확립했던 세종대왕의 업적과 올해로 한글 창제 580주년을 맞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정해졌으며, 지난달 13일 캘리그라피와 전통매듭이 함께하는 '국악기 전시회 여는 식'으로 시작했다.
스물여덟 가지의 다양한 국악기와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김남희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들과 벽면에 전시한 매듭 작품 이외에도 악기에 직접 달아 전통의 미를 더욱 뽑내게 해 준 양재연 작가의 전통매듭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를 한층 예술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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